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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자

비트코인 반감기 뜻 정보 2100만개 의미

by 센스노트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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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트코인이 2,100만 개로 한정되어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채굴, 블록체인, 반감기 등 알기 어려운 가상자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채굴

비트코인 채굴이란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문제를 푸는 과정입니다. 고성능 컴퓨터로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이죠. 사용자가 비트코인을 전송하게 되면 컴퓨터는 이 거래의 진행과정을 확인하며 이 기록을 블록이라는 거래 내역에 추가합니다. 여기에서 블록체인이라는 말이 탄생한 것입니다.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많은 블록들이 체인처럼 연결된 거대한 기록 채널입니다. 거래 내역이 적힌 장부가 있고 블록처럼 계속 쌓아 올리는 것입니다. 컴퓨터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한 채굴자가 블록을 작성할 기회를 얻고 그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이 과정 전체를 '비트코인 채굴' 이라고 말하는 것이죠.

 

2009년 1월 3일 최초 비트코인이 채굴되었을 때는 10분마다 50개의 비트코인이 생성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을 21만 번 채굴하면 반감기가 도래합니다. 비트코인 채굴량이 기존의 절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2012년에 있었던 반감기에서 채굴되는 비트코인 수가 25개로 감소했습니다. 2016년에는 12.5개, 2020년에는 6.25개로 감소했습니다. 2024년 3.125개, 2028년에는 1,5625개로 채굴량이 줄어듭니다.

  • 최초 채굴량 : 50개
  • 1차 반감기 : 25개
  • 2차 반감기 : 12.5개
  • 3차 반감기 : 6.25개
  • 4차 반감기 : 3.125개

2,100만 개가 되면 더 이상 비트코인은 생성되지 않습니다. 그 최종 시점은 2,140년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감기의 주기는 약 4년이지만 자세히 보면 조금씩 빨라지고 있습니다.

 

새로 채굴한 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 옮겨지며 신규 비트코인이 공급됩니다. 반감기로 인해 공급량이 감소한다는 것은 시장에 풀리는 비트코인의 수가 감소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공급과 수요의 법칙에 적용해서 생각해 보면 팔겠다는 사람보다 사겠다는 사람이 많아져 가격이 올라가게 됩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나카모토 사토시(Satoshi Nakamoto)라는 익명의 프로그래머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개인보다는 집단이라고 추정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요. 2008년 '비트코인 P2P 전자현금 시스템' 백서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나가모토 사토시의 행방은 알 수 없으며 비트코인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통화시스템

세계의 통화시스템은 기준 금리, 국채, 중앙은행을 통한 관리로 통화의 유동성을 컨트롤합니다. 전 세계의 기축 통화라고 할 수 있는 미국 달러의 부채는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3,700 달러에서 2023년에는 33조 달러를 초과했습니다. 부채는 원금과 이자가 발생하므로 부채를 갚기 위해서는 더 많은 부채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연구기관의 분석자료를 보면 2033년에는 미국의 국가 부채가 50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추세라면 2050년 정도에는 100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10경 원이 넘습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소비자의 구매력이 하락합니다. 상품이나 서비스 금액이 계속 올라서 불과 한달 전에 살 수 있었던 상품을 오늘은 살 수 없게 되는 것이죠. 초인플레이션 국가인 엘살바도르짐바브웨 사례를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하다 보니 식당에 밥먹으러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가격이 달라진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1차 반감기

비트코인의 1차 반감기는 2012년에 진행되었습니다. 거래소가 등장한 시점의 가격으로 비교해보면 1차 반감기에는 550배 정도의 가치 상승이 일어났습니다. 첫 반감기의 사용자는 대부분 초기 암호화폐 관련 기술자들이 많았습니다. 반감기가 진행된다고 해서 가격에 변화가 있을지 불분명했지만 실제로 큰 가격 상승이 일어나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반감기의 가치를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2차 반감기

2차 반감기는 2016년 7월에 시작됐습니다. 2차 반감기를 계기로 대중에게 비트코인이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원화로 거래 가능한 거래소가 등장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에 참여했습니다. 당시에도 대부분 장기투자자 관점이 아닌 단기 투자자가 많았습니다.

 

2017년 하반기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에 근접했다가 끝없는 추락을 시작했는데요. 이 당시 실패한 투자자들을 빗대어 네덜란드 튤립파동이 많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3차 반감기

비트코인의 3차 반감기는 2020년 5월에 진행되었습니다. 이전 반감기 기준 20배 정도의 가치 상승이 일어났는데요. 3차 반감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에서 폭발적임 변동성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연방 준비 제도(Fed)가 통화 완화 스탠스를 취하면서 전 세계의 돈이 자산시장으로 들어왔습니다. 반감기 이후 수개월 잠잠하던 비트코인은 2020년 하반기부터 상승장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3차 반감기에서는 많은 공격적인 투자자들이 참여했는데요. 수많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생겨났고 시장에 들어왔습니다. 이 시기의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 달러에 도달했는데 이는 금을 포함한 세계 자산 순위 10위권 안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암호화폐의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3차 사이클에서도 신기술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반감기 전후로 큰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반감기마다 유사한 패턴을 보였습니다. 초기에는 변동성이 없다가 반감기 시작 6개월에서 1년 시점부터 대세 상승장에 돌입하는 것이죠. 반감기 후기에는 최고점을 찍고 약세장으로 진입해 다음 반감기를 기다리는 추세였습니다.

 

반감기 이전 : 반감기 직전부터 일부 상승

반감기 초기 : 큰 가격 변동 없이 조금씩 상승

반감기 중기 : 6개월에서 1년 시점부터 본격적인 대세 상승장 시작

반감기 후기 : 최고점을 달성하고 하락하여 약세장 진입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하면서 코인의 변동성도 많이 줄었는데요. 자산 시장의 영향을 받아 세부적인 변동은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2012년, 2016년, 2020년 총 3회에 걸친 반감기를 거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가상자산 시장의 엄청난 가치 상승도 있었습니다.

 

2024년 4월 20일 4차 반감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과거 3차 반감기까지의 패턴으로 4차 반감기에도 유사한 방향성을 보일지 궁금한데요. 기존과 다른 점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반감기라는 것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갖는 뜻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100만개로 한정되어 있는 비트코인이 전 세계 자산시장에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 기대되는데요. 현재 반감기 초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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