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투자

CBCD가 발행되면 비트코인은 사라지는 걸까?

by 센스노트 2024. 4. 10.
반응형

세계 여러 나라에서 디지털 화폐를 개발하고 발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CBCD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인 CBDC가 발행된다면 비트코인의 가치는 없어지게 되는 것이 아닌지 알아보겠습니다.

CBDC의 장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실물 화폐는 이자 발생 기능이 없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CBDC는 화폐 보유자에게 이자 지급이 가능합니다. 기존 실물 화폐 생태계에서는 중앙은행이 시중에 화폐를 공급하려고 할 때에는 채권을 매입하거나 시중은행에 돈을 지급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CBCD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다면 중앙은행이 시중에 통화를 공급하고자 한다면 현금 보유자의 지갑에 직접 화폐를 지급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 본다면 경제 여건이 좋지 않아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할 때에는 CBDC에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할 수도 있는 것이죠. 디지털 화폐 소유자들은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돈이 줄어들게 되니 빠르게 소비하려고 할 것입니다.

 

CBDC와 암호화폐의 차이

일반 암호화폐와 정부에서 발행한 디지털 화폐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 암호화폐는 총 발행 규모가 백서에 의해 미리 결정되어 있고 화폐의 가치는 시장원리에 의해 책정됩니다. 수요와 공급 등의 대내외 여건에 의해 많은 변동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CBDC는 기존 실물 화폐를 사용할 때보다 정부가 개인의 사용처와 거래량을 완벽하게 알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CBDC가 발행된다면 비트코인, 솔라나와 같은 수많은 암호화폐 기능을 대체하여 코인이 없어진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대체할 수 없다고 얘기하는데요.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CBDC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이긴 하나 기존의 실물 화폐 시스템의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긴 하지만 중앙은행의 통제 아래 거래 이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은 누구나 거래 이력 확인이 가능한 퍼블릭 블록체인입니다. 

 

거래금액이 사용자의 지갑 주소 이력으로 모두가 확인 가능한 것이 퍼블릭 블록체인 암호화폐의 특징입니다. 정부에서 발행하는 CBDC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화폐인 것이죠. 비트코인처럼 탈중앙화를 구현한 가상자산은 근본적으로 다른 자산이며 관계가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CDDC가 상용화되면 비트코인이 가치가 없어지는 것이 아닌 더욱 가치가 있는 암호화폐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가상자산의 필요성

현재 우리는 사회적 합의에 의해 정해진 화폐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 사람들은 항상 더 나은 방법을 연구했고 기술발전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가상자산인 암호화폐는 현재의 법정화폐가 하지 못하는 것들이 가능합니다. 많은 SNS에서나 기업에서는 보상방법으로 암호화폐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보상 시스템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유튜브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사용자의 경우 조회수에 대한 정산이 발생하며 달러로 지급받습니다. 만약 이 정산작업을 블록체인 기반인 암호화폐로 한다면 즉시 보상도 가능하고 달러에서 원화의 환전 없이 바로 거래소에서 원하는 자산으로 교환도 가능합니다. 

 

화폐의 기능

실물 화폐는 가치 저장의 기능과 가치 척도 기능, 교환 수단의 기능, 그리고 채무 변제 기능입니다. 가상자산이 화폐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지 4가지 항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치 척도 기능)

우리나라는 만원, 5만 원 등의 원화를 기준으로 가치 척도의 기준이 됩니다. 가상 자산의 경우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하기 때문에 가치에 대한 정확한 가격 측정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현재는 가격 변동성이 심하지만 전 세계 국가의 법정통화 선정, ETF 승인으로 인한 기관들의 자금유입이 많아진다면 점점 변동성은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거래소에서는 각 나라의 원화와 코인의 변동성을 고정하기 위해 스테이블 코인이 운영되고 있듯이 암호화폐로 가치 척도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교환 수단의 기능)

많은 플랫폼들이 암호화폐로 본인들의 재화를 구매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면 교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근로 소득자들이 노동력을 제공하고 암호화폐로 월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가치 저장의 기능)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고 불릴 만큼 가치 저장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금은 예전부터 가치 저장 수단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가격 변동은 있었으나 가치가 지금까지 우상향 하고 있는 것이죠. 금처럼 블록체인 기술의 암호화폐 역시 가치 저장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채무변제 기능)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의무를 이행하여 채권을 없애는 것을 말합니다. 이 기능은 교환 수단의 기능이 활성화되면 같이 발전하게 됩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로 채무 채권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의미

2009년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와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블록체인은 공개된 분산원장기술에 의해 신뢰성 있는 네트워크 거래를 할 수 있는 기술이며 여기에서 탄생한 것이 가상자산인 암호화폐입니다. 블록체인에 발생하는 코드를 분산원장에 의해 검증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검증 작업은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 임의로 진행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보상이 필요한 것입니다. 블록체인 운영자는 검증 참여자에게 보상 시스템으로 혜택을 줘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게 됩니다. 이 작업으로 가상자산 네트워크 서비스는 점점 발전하고 확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응형